13톤 규모, 검역 절차 통과
경북 상주 사과가 대만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29일 상주시에 따르면 수출한 사과는 13톤(시가 3,000만원) 규모로 NH농협무역이 업무를 대행했다. 참여 농가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 소속 29곳이다. 이들은 재배 면적 19만2,115㎡에, 연 200여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농가들은 대만 수출을 위해 검역 요건 교육을 이수했고, 예찰과 수확 전 재배지 현지 검역, 농약 잔류 검사 등 검역 절차를 통과했다.
상주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대만을 비롯한 각국 사과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 사과가 더 많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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