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B.A.P 출신 가수 정대현이 호평 속에서 뮤지컬 ‘그리스’ 첫 공연을 마쳤다.
정대현은 지난 26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올 뉴(ALL NEW)’ 뮤지컬 ‘그리스’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리스’에서 정대현은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이자 잘생기고 매력적인 주인공 대니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와 폭발적인 성량,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간 ‘올슉업’, ‘나폴레옹’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공연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대현은 이번 ‘그리스’ 대니 역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첫 공연을 마친 정대현은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의 노력으로 인해 정대현의 대니가 완성될 수 있었고, 덕분에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배우 분들과 많은 과정을 통해 좀 더 퀄리티 있는 무대와 연기, 노래, 퍼포먼스가 탄생했다. ‘그리스’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고, 정대니도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최근 첫 번째 싱글앨범 ‘아잇(Aight)’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정대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뮤지컬 연습에 매진하여 기존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는 전언이다. 특히 단체 연습이 끝나면 연습실에 홀로 남아 연습을 하는 등 ‘그리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배우들 사이에서도 노력파 정대현의 열정을 인정받았다.
한편, 정대현이 대니 역으로 활약 중인 ‘ALL NEW’ 뮤지컬 ‘그리스’ 앙코르 공연은 오는 2020년 2월 2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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