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조빈과 원숭이의 특급 케미가 공개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서는 노라조 조빈이 뜨거운 구애를 받은 사연이 공개된다.
‘순다열도 생물도감’ 속 진귀한 동물들을 찾기 위해 점점 깊은 숲속으로 들어간 김수용, 조빈, 주이, 배윤경은 한 무리의 원숭이와 맞닥뜨렸다.
이 원숭이의 정체는 온몸이 새까맣고 엉덩이에 하트 무늬가 있는 검정짧은꼬리원숭이로 전세계에 4천 마리만 남아 있는 희귀종이다. 이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으며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멤버들은 새끼원숭이를 안고 있는 엄마원숭이와 가족들을 발견하자, 호기심 반 신기함 반으로 조심스럽게 관찰을 시작했다.
그때 유독 엉덩이가 붉은 원숭이 한 마리가 조빈 주위를 맴돌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조빈도 반가운 마음에 원숭이 울음소리를 흉내내며 교감을 시도했다.
이를 지켜본 현지인은 “가임기가 되면 원래 엉덩이가 부풀어오른다”라고 설명했고, 조빈은 “나를 원숭이 남자로 본 거냐”라며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원숭이에게까지 매력을 발산하며 몸소 인기를 증명한 조빈의 정글 로맨스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조빈의 예측불허 정글탐사는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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