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속보] 한은 “올해 2.0%, 내년 2.3% 성장” 전망… 역대 성장률 중 5, 6번째로 낮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속보] 한은 “올해 2.0%, 내년 2.3% 성장” 전망… 역대 성장률 중 5, 6번째로 낮아

입력
2019.11.29 11:26
0 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 회의실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의 시작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 회의실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의 시작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성장률을 올해 2.0%, 내년 2.3%로 전망했다. 지난 7월 발표한 직전 전망치와 비교하면 각각 0.2%포인트 낮다. 한은 전망대로라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던 2009년(0.8%)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역대 성장률로 따져봐도 하위 5, 6번째에 해당하는 저조한 수치다.

우리나라 경제가 연간 2% 미만으로 성장한 것은 1956년(+0.7%), 1980년(-1.7%), 1998년(-5.5%), 2009년(+0.8%) 등 네 번뿐이고, 2.5% 성장에 못 미친 해로 확대해도 1960년(+2.3%)과 2012년(+2.4%)까지 여섯 번에 불과하다. 이러한 저성장 국면에는 제2차 석유파동(1980년), 외환위기(1998년), 금융위기(2009년), 유럽 재정위기(2012년) 등 세계 수준의 경제 충격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가 이만한 외부 악재 없이 2년 연속 2%대 초반의 성장률에 머무는 것은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 약화의 결과로 해석된다는 지적이 많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