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길해연이 ‘99억의 여자’에 합류했다.
다음 달 4일 첫 방송되는 KBS2‘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길해연이 극 중에서 맡은 장금자는 정서연(조여정)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돈 세탁과 자금 관리를 가르치는 멘토 역할을 하는 명동 사채시장의 전설이다.
연극, 영화, TV를 넘나들며 맡는 역마다 자기 것으로 소화해내는 베테랑 배우 길해연이 ‘99억의 여자’를 통해 어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할지 기대를 모은다.
길해연 배우는 최근에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누나’,‘봄밤’ 등을 통해 현대적인 엄마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최근에는 연극 ‘미저리’에 출연했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배우 조여정·김강우·정웅인·오나라·이지훈 등 연기력에 있어서는 말이 필요 없는 믿고 보는 배우들과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불야성’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 드라마 ‘장영실’,‘오마이 금비’등을 연출한 김영조 PD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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