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유지했다. 우리 경제의 최대 악재 중 하나인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 국면에 들어서고 하반기 집중적인 재정 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7월과 10월 기준금리 인하 조치의 효과를 지켜보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날 오후 수정 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는다. 현행 전망치는 올해 2.2%, 내년 2.5%인데 시장에선 올해는 1.9~2.0%, 내년은 2%대 초반으로 낮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