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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진로’, 1초에 5.4병씩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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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진로’, 1초에 5.4병씩 팔렸다

입력
2019.11.29 09:04
수정
2019.11.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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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7개월 만에 판매량 1억병 돌파

지난 4월 출시 후 7개월 만에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 진로. 하이트진로 제공
지난 4월 출시 후 7개월 만에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 진로. 하이트진로 제공

“여기 ‘진로이즈백’ 한 병이요.”

요즘 식당이나 술집에 가면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돌아온 ‘진로’의 열풍이 거세다.

하이트진로는 뉴트로(새로운 복고) 감성을 담아 지난 4월 말 출시한 ‘진로’ 소주가 7개월 만에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진로는 지난 26일 기준 누적판매 335만상자, 1억53만병(360mL병 기준)을 기록했다. 초당 5.4병씩 팔린 꼴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진로는 월 평균 약 1,436만병씩 나간다. 출시 당시 목표로 했던 연간 판매량을 2개월 만에 달성했고 72일 만에 1,000만병이 팔려나간 뒤 판매 속도가 약 4.5배 빨라졌다. 하이트진로는 “가정용 페트병과 팩 제품 없이 오직 360mL 병 제품으로만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진로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2030 젊은 세대를 공략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이 꼽힌다.

하이트진로는 “뉴트로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통합적인 광고캠페인,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하이트진로는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해 품귀현상을 빚자 지난 10월 생산라인을 확대해 공급을 안정화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는 단순히 뉴트로 트렌드를 쫓기 보다는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제품력과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소주 브랜드 1위인 참이슬과 함께 소주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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