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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U20 대표팀 후보, 헝가리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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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U20 대표팀 후보, 헝가리 전지훈련

입력
2019.11.29 08:24
수정
2019.1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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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U20 팀의 평가전 모습.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남자 아이스하키 U20 팀의 평가전 모습.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후보 선수(20세 이하)들이 내년 1월 강릉에서 열리는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 대회를 겨냥한 전력 담금질에 돌입한다.

U20 팀은 지난 27일 고려대 아이스링크에 소집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고, 내달 2일까지 국내 훈련을 실시한 후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국한다. 헝가리에서는 유럽 팀과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대회 우승에 도전할 전력 밑그림 완성을 노린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U20 팀은 6일과 9일 헝가리 U20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10일부터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일정을 함께 소화할 계획이다.

백 감독은 11일 예정된 헝가리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U20과 남자 성인 대표의 혼성팀으로 치른 후 20명의 성인 대표팀에 일부 U20 선수들을 합류시켜 2019 EIHC 부다페스트 3경기를 치른 후 15일 귀국한다.

U20 팀은 내년 1월8일 진천선수촌에서 재소집해 마지막 합숙훈련을 통해 대회 준비를 마무리하고 대회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 뒤 25일 강릉으로 이동, 28일 막을 올리는 2020 IIHF U20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서 5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며 디비전 2 그룹 B로 강등된 U20 팀은 안방에서 열리는 2020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 디비전 2 그룹 A로 복귀한다는 각오다.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네덜란드, 벨기에, 중국, 크로아티아, 이스라엘이 출전하며 한국은 28일 오후 8시 네덜란드와 1차전을 치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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