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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남고 싶은 류현진?… 미국 언론 “3년 5700만달러 에인절스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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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남고 싶은 류현진?… 미국 언론 “3년 5700만달러 에인절스행 예상”

입력
2019.11.29 09:00
수정
2019.1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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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 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의 거취를 두고 미국 현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 언론들이 “류현진은 LA에 남고 싶어한다”고 주장하기도 했고, 뉴욕 지역 언론은 류현진의 LA 에인절스행을 내다봤다.

뉴욕 지역의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SNY는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FA 자격을 획득한 11명을 분석하면서 류현진의 행선지로 에인절스를 꼽았다. 류현진을 전체 8위에 올려놓은 SNY는 “에인절스가 게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놓친다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선두(2.32)인 류현진에게 시선이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늦여름 부진만 없었다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을 지도 모른다”면서 “그는 이번 FA 시장에서 확실한 계약을 하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에인절스와 3년간 5,7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NY는 FA 최대어인 투수 게릿 콜을 전체 1위로 꼽으면서 뉴욕 양키스와 8년간 2억9,000만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봤다. 2위는 워싱턴의 우승을 이끈 앤서니 렌던으로 3루수가 필요한 다저스와 7년 총액 2억3,000만달러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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