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 실검 개편에 엇갈리는 누리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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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광고 실검 개편에 엇갈리는 누리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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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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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 지쳤다" vs "효과 없을 것”

네이버는 개인의 설정에 따라 실시간 검색어(실검) 순위에서 이벤트, 광고성 실검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28일 적용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28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를 ‘개인별 맞춤형’으로 개편한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광고에 피로감을 느꼈다”며 개편을 환영하는 이들도 있으나, 몇몇 누리꾼은 “여전히 조작의 여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이 개인별 설정에 맞춰 실검 차트 노출 여부를 결정하도록 개편했다.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 카테고리를 직접 선택해 이벤트나 할인 정보 노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정 집단이 이익을 위해 실검 순위를 만들어내거나 여론 조작을 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자 나온 대책이다.

이날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되자 온라인에는 이를 반기는 의견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가끔 흥미 없는 내용이 실검에 뜰 때도 있는데, 내 관심 분야에 맞춰 실검을 보여주면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 같다”(di****)고 평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실검 광고가 공해 수준이긴 했다. 비용을 써서 실검 상위권 차지하는 게 음반 사재기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우****), “광고를 안 봐도 되는 것이면 개편을 환영한다”(ja****)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효과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 누리꾼(sj****)은 “광고판으로 이미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개편을 한들 누가 실검에 의미를 부여하겠나”라며 “댓글마다 공감을 누르며 조작해서 여론을 형성하는 것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광고 실검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실검 순위 조작하기 더 쉬워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34****), “실검 조작 논란이 나오면 회피할 명분이 될 것 같다”(pi****)는 등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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