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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의 화두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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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의 화두는 ‘공감’

입력
2019.11.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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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롯데 마케팅 포럼 주제 ‘공감’으로 정해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19 롯데 마케팅 포럼'. 황각규(왼쪽)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올 한해 가장 뛰어난 마케팅 성과를 낸 계열사를 선정하는 '마케팅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롯데홈쇼핑 마케팅전략팀 이태호 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19 롯데 마케팅 포럼'. 황각규(왼쪽)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올 한해 가장 뛰어난 마케팅 성과를 낸 계열사를 선정하는 '마케팅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롯데홈쇼핑 마케팅전략팀 이태호 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롯데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9 롯데 마케팅 포럼’을 열었다.

29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롯데 마케팅 포럼은 그룹 계열사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마케팅 관련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올해 마케팅 포럼 주제를 ‘공감(Empathy)’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대형 브랜드를 보유한 것만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좋은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신동빈 회장도 7월에 열린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올 한해 가장 뛰어난 마케팅 성과를 낸 계열사를 선정하는 ‘마케팅 어워드’에서는 롯데홈쇼핑의 ‘공감쇼핑쇼 L.SHOW(엘쇼)’가 대상을 차지했다. 엘쇼는 쇼와 쇼핑을 접목한 새로운 방송 콘셉트로 30~40대 고객에게 공감을 얻으며 황금시간대 매출을 크게 늘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9일에는 ‘공감, 혁신의 출발점’을 주제로 임직원과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이 진행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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