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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의 동아시안컵 ‘국내파 실험’… 김보경ㆍ문선민 등 K리그 올스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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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의 동아시안컵 ‘국내파 실험’… 김보경ㆍ문선민 등 K리그 올스타 총출동

입력
2019.11.28 16:01
수정
2019.11.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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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다음달 11일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감독이 다음달 11일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보경(30ㆍ울산)과 문선민(27ㆍ전북), 윤일록(27ㆍ제주)까지 K리그 올스타들이 다음달 11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총출동한다.

파울로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동아시안컵에 참가할 23명 선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닐 때 열려 손흥민(27ㆍ토트넘)을 비롯한 유럽파 대부분을 호출하지 못했다. 22세 이하(U-22) 대표팀의 전지훈련 기간을 고려, 김학범호에 승선할 선수들도 제외됐다.

대신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국내파 선수들이 대거 소집됐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K리거 중 대표팀의 전력을 향상시켜 줄 옥석을 가려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이자 우승을 다투는 울산과 전북의 김보경, 문선민 외에도 윤일록, 한승규(23ㆍ전북), 김인성(30ㆍ울산) 등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윤일록은 2017년 11월 E-1 챔피언십 소집 이후 2년여만에, 한승규와 김인성은 지난해 1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소집 훈련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발탁됐다. 강원의 이영재(25)는 처음으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권(29ㆍ감바 오사카), 김민재(23ㆍ베이징 궈안), 김승규(29ㆍ울산) 등 기존 대표팀 멤버들도 합류했다.

벤투 감독은 축구협회를 통해 "유럽·중동 리그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지만, 그동안 지켜봤던 나머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울산에 소집해 훈련을 시작하고, 9일 부산으로 이동해 11일 홍콩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에 나선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AFF E-1 챔피언십 남자 A대표팀 명단

GK: 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헝다), 권경원(전북), 박주호(울산), 김진수(전북), 김태환(울산), 김문환(부산)

MF: 손준호(전북), 황인범(밴쿠버), 주세종(서울), 한승규(전북), 이영재(강원), 김보경(울산), 문선민(전북), 윤일록(제주), 김인성(울산), 나상호(FC도쿄)

FW: 이정협(부산), 김승대(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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