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28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동 영남대병원에서 보건복지부선정 권역응급의료센터ㆍ심뇌혈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서길수 영남대총장,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조재구 남구청장 등 내외빈과 200여명의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영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건축면적 약 2,245㎡, 연면적 8,819㎡의 공간에 응급의학 전문의 7명과 1등급 간호 인력으로 구성된 인적 인프라를 자랑한다. 응급실 40병상, 응급 전용 입원실 30병상 이상, 응급 전용 중환자실 20병상, 응급전용 수술실 1실, 응급전용 CT실을 운영한다. 또 고압산소치료구역을 확충했다.
김성호 영남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강점과 보건복지부 선정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에는 경북대병원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지만 환자 수 등 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대구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에 나섰고, 영남대병원이 지난 6월 1순위로 지정된 뒤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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