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와 안재현이 본격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28일 오후 공개된 ‘하자있는 인간들’ 3, 4회 예고에서는 주서연과 이강우의 엇갈린 인연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주서연은 과거 이강우와의 일을 새까맣게 잊은 듯, 이강우에게 똥꼬라고 칭하는 김미경(김슬기)에게 “얘가 왜 똥꼬?”라고 물은 것. 하지만 그녀에게 차이던 당시 상황이 트라우마(?)로 남아버린 이강우는 김박사(서동원)를 붙잡고 “주서연! 얘만 아니었어도 그런 꼴을 당할 이유는 없었을 겁니다”라고 분노를 쏟아내고 있어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강우가 와인바에서 주서연에게 고백을 하는 장면은 뜻밖의 설렘을 자극한다. “주서연, 나랑 사귈래?”라고 나지막히 고백하는 이강우. 그런 그에게 “야 쉰소리 그만하고 가서 똥이나 싸!”라며 파워 철벽을 치는 주서연. 저돌적인 두 사람의 모습은 예측불가한 로맨스를 예고,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완벽 저격할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더욱이 이강우가 확신에 가득찬 표정을 지으며 “극복이 아니라 복수를 해볼까 해요”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리는 모습은 본 방송을 향한 기대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본격적으로 시작될 오연서, 안재현의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대환장 앙숙 케미는 28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3, 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