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황현식(57) 퍼스널솔루션(PS)부문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0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한 후 ㈜LG를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이후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며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퓨처컨버지드(FC)부문을 맡고 있던 이상민(54) 부사장은 차별적인 5G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젊은 인재 기용도 확대됐다. 기업-소비자 거래(B2C) 영업 채널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김남수 상무는 IMC전략담당에서, 독창적인 5G 신규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손민선 상무는 5G신규서비스담당에서 각각 승진했다. 이외에도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각 분야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발탁,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미래 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혁신 및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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