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훈이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 역을 맡았던 김강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김강훈에게 “눈물 연기가 쉽지 않다. 필구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강훈은 “나도 8살인데 그때 나는 뛰어놀고 야구를 해야 하는데 엄마를 지켜줘야 되니까 짜증이 폭발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영철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유난히 우는 장면이 많았던 김강훈에게 “대본만 보면 눈물이 나느냐”라고 물었고 김강훈은 “그렇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눈물이 안 나와서 NG가 난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김강훈은 “있다. 뷔페 장면이었다. 닭봉 양념 때문에 눈이 따가워서 NG가 난 적이 있다. 그래서 20분 정도 쉬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철파엠’은 매일 오전 7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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