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와 안재현이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시작됐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주서연(오연서), 이강우(안재현)의 극과극 캐릭터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서연은 꽃 미남 세 형제를 오빠, 남동생으로 둔 탓에 많은 이들에게 시달리며 꽃미남 혐오증을 앓고 있었다.이강우는 잘생긴 외모로 천하의 바람둥이로 자기 멋에 살아가는 나르시스트였다.
이날 이강우는 자신의 신발에 묻은 먼지 한 톨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소유자로 깔끔한 상태로조깅에 나섰고 주서연이 청소했던 물청소 오물에 봉변을 당했다.
이강우는 자신의 신발에 오물이 닿은 것에 경악하며 신발을 벗었고 주서연의 사과에도 “오지마”라고 소리치며 신발을 들고 도망쳤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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