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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내년 해외주식 최고 유망테마 기대주는 배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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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내년 해외주식 최고 유망테마 기대주는 배당주

입력
2019.11.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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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에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는 배당투자가 내년 해외주식 시장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지난 2일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 컬쳐파크에서 진행한 애널리스트 공개특강 ‘해외주식 파이널 공개특강’ 행사에 참가한 43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0년 해외주식 유망 테마’로 ‘배당주’(47.7%)가 1위에 꼽혔다고 밝혔다. 이어 IT와 소비재가 각각 37.3%, 7.9%로 2, 3위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실제 과거 25년 동안 연속으로 꾸준히 배당을 증가시킨 미국 기업들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이들 기업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02%에 달하며 이는 S&P 500 지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파이널 공개특강에 참여한 한 투자자는 “미국의 배당주는 수십 년간 분기별로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한 기록이 있어 주가 차익뿐 아니라 노후준비와 관련해서도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싶은 글로벌 시장으로는 총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52.1%)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중국(25.2%), 동남아시아(13.2%), 유럽(5.7%) 등의 순으로 향후 투자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밖에 ‘2020년 투자하고 싶은 해외주식 종목’으로는 ‘월트디즈니’(16.2%)가 1위를 차지했다. 디즈니 다음으로는 알파벳(구글 모회사, 13.5%), 마이크로소프트(13.2%), 블리자드(5.9%) 등이 내년에 투자하고 싶은 해외주식 종목의 순위에 올랐다.

한편,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 중 가장 유용한 서비스는?’ 설문에는 ‘다양한 정보를 담은 해외주식 리포트’(55.6%), ‘애널리스트가 직접 진행하는 동영상 강의 및 온라인 세미나’(23.6%) 등이 이름을 올리며, 해외주식의 경우 편의성보다 투자정보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시황, 국내외 주식, 금융상품, 리서치 동영상 등 7,000개가 넘는 다양한 투자정보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엠팝(mPOP)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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