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해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를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IRP 잔고가 1조원을 돌파하며 퇴직연금 시장의 강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들어 10월까지 IRP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이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한 것이 IRP 잔고 1조원 돌파의 비결로 분석됐다.
특히, 지점방문없이 비대면을 통해 IRP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전년동기대비 2배 늘었다.
여기에는 지난 7월 삼성증권이 오픈한 간편계좌개설 시스템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계좌개설 시스템은 지점방문이나 소득증빙 등 제반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공인인증서 등의 인증 절차만으로 IRP 계좌를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최근에는 IRP 내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 확대에도 주력해, 31개 저축은행 예금을 온라인으로 매수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IRP 개인납입금 수수료를 폐지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증권 신상근 연금전략팀 팀장은 “고수익을 내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금 계좌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평일에 시간을 내 지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이 많은 만큼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내달까지 IRP 계좌를 개설하면 최대 7잔의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3분 IRP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 ‘엠팝(mPOP)’ 또는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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