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금속공업ㆍ삼현ㆍBWK… 112명 신규 고용
창원시는 27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지역 대표 강소기업인 삼우금속공업 및 삼현, 창업기업인 BWK와 기업 신ㆍ증설에 따른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3개사의 이번 투자유치로 638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와 112명의 일자리 창출로 침체된 창원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지역 대표 방산기업인 삼우금속공업은 사업 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성산구 남양동 일원에 177억원을 투자, 항공기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해 4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자동차, 로봇, 정밀 제어용 모터, 제어기, 엑추에이터를 생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삼현은 팔용동 일원에 건립하는 자동차 전자변속 시스템(SBW) 생산 공장을 2021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공장으로 바꿔 30여명의 새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또 이달 법인을 설립한 신생기업 BWK는 진해구 죽곡동 일원에 2020년까지 161억원을 투자, PE코팅 공장을 신설해 37명을 신규 고용키로 했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 기업의 신속한 투자실현을 통한 고용 및 경제파급효과 창출을 위해 투자실현 적극행정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 관련 행정ㆍ재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투자결정을 해준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며 “창원시로의 투자가 후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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