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국내 주요 기업들과 국산 사무자동화(RPA) 솔루션 연합체 구성을 추진한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케미칼ㆍ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와 더불어 하나금융티아이ㆍCJ올리브네트웍스ㆍAK아이에스ㆍ신세계I&C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RPA 솔루션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현회계그룹과 제휴해 세무 업무에 특화된 RPA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문자인식, 텍스트분석, 챗봇 등 다양한 기술과 연계해 RPA를 통한 자동화 대상 업무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RPA는 단순 반복 업무의 자동화에서 나아가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결합해 궁극적으로는 사람처럼 판단하고 상호 작용하는 수준의 서비스 구현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최근 세계 RPA 시장 규모가 2017년 5억1,800만 달러에서 올해 약 3억 달러 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남상욱 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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