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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박은혜, “엄마가 속상할까 봐 방송을 안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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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박은혜, “엄마가 속상할까 봐 방송을 안 봤으면 좋겠다”

입력
2019.1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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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의 눈물샘 파티가 공개된다. MBN 제공
‘우다사’의 눈물샘 파티가 공개된다. MBN 제공

‘우다사’ 박영선-박은혜-김경란-박연수-호란이 첫 방송 이후 자신들에게 쏟아진 가족과 대중의 반응을 언급하며 눈물샘을 폭발시킨다.

27일 오후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우다사 하우스’에 모인 5인방의 ‘김장 대첩’ 및 솔직담백한 토크가 이어진다.

첫 만남부터 같은 아픔을 공유하며 빠르게 친해진 ‘우다사 메이트’들은 어마어마한 양의 김장에 함께 도전하며 더욱 끈끈한 사이로 발전한다. 

이런 가운데 ‘우다사’ 5인방이 첫 방송을 본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는 것. 먼저 박연수는 이혼 후 아이들만 바라보고 뛰었던 삶을 언급했던 첫 방송 후, 딸 송지아로부터 “엄마 멋있어”라는 말을 듣고 울컥했던 감정을 드러낸다.

박은혜는 “엄마가 속상할까 봐 방송을 안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고, 호란은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 교류가 없었고, 이혼할 때에도 상의를 못 했다”고 고백한다. “(첫 방송을) 우리 엄마도 보셨을지 궁금하고, 봤다면 나를 가여워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고개를 떨구었다.

마지막으로 박영선은 아들을 미국에 두고 올 수 밖에 없었던 사연에 관련, ‘어떻게 엄마가 애를 두고 올 수 있느냐’고 달린 악성 댓글에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인다. 모두의 가슴을 두드린 5인방의 절절한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5인방이 많은 고민 끝에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된 만큼, 첫 방송 직후 기대 이상으로 쏟아지는 시선과 반응에 대해 느낀 심정을 있는 그대로 전했다”며 “‘우다사 메이트’들의 새 출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현실적인 삶과 새로운 사랑을 담아내고 있는 ‘우다사’는 지금까지 만난 적 없는 ‘극사실주의 리얼리티’로 폭발적인 이슈를 모으고 있다. ‘우다사’ 3회는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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