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세대 이어 내년엔 12세대 지원”

강원개발공사가 저소득층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러브하우스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
공사 측은 올해 대한광복회와 천주교 춘천교구사회복지회, 전몰군경미망인협회, 춘천시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8세대의 보금자리를 새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엔 노후주택 4곳을 말끔히 정비해줬다.
건축전문가는 물론 김길수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도 시간을 쪼개 러브하우스 프로젝트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내년에는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직접 사연을 접수해 12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란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사연접수는 강원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 공사 측은 내부 및 현장심사단을 구성해 러브하우스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김 사장은 “홀몸 어르신과 차상위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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