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부산 영도구, 자매결연 체결

각 분야 협력 확대…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운영

경북 김천시와 부산시 영도구 관계자들이 27일 목장원 컨벤션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와 부산 영도구가 자매결연을 맺고 각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27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영도구 목장원 컨벤션홀에서 김충섭 김천시장, 김철훈 영도구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는 부산은행 실내악단 축하공연, 홍보 동영상 상영,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기념품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두 자치단체는 이번 자매결연으로 생활체육분야를 비롯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와 영도구는 상반된 지형적 특성으로 앞으로 교류과제가 무궁무진 하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달 24일 대구 동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우수시책 사업 공유, 특산품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