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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어 마트 상품도 배달 앱으로 주문

입력
2019.11.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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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MOU

송승선(왼쪽)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과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영업총괄 부사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송승선(왼쪽)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과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영업총괄 부사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편의점에 이어 마트에서 파는 상품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27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신선식품과 간편식, 생활용품 등 400여종의 상품을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하면 1시간 안에 배송 받을 수 있다.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현재 두 회사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봉천점, 신길3점, 북가좌점, 개봉점 등 4개점에서 즉시 주문 배달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데 내년부터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행사 상품도 매장을 방문했을 때와 동일하게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고 요기요 측은 설명했다.

요기요는 앞서 편의점 CU(씨유)와도 손잡고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등 먹거리 상품의 배달 서비스를 올 초부터 시작해 지난 7월 배달 가능 매장을 2,000개로 크게 늘렸다. 배달 앱의 영역이 음식 주문을 넘어 편의점, 마트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영업총괄 부사장은 “편의점에 이어 이제 마트도 요기요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하고, 즉시 배달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요기요를 통해 보다 다양한 주문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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