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가 아시아권 인기를 재확인했다.
모모랜드는 2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in 베트남'에 참석해 가수 부문 'AAA 초이스' 상을 받았다.
이날 모모랜드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묵묵하게 열심히 하라고 주신 만큼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모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낸시는 이날 시상식 MC를 맡아 유려한 진행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하기도 했다.
한편, 모모랜드는 지난 3월 '암쏘핫(I'm So Hot)'을 발표하고 국내 및 아시아 주요 차트를 석권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권에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베트남 인기 가수 에릭(ERIK)과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사랑은 너 하나(MOMOLA)'로 베트남에서 최정상급 아티스트로 발돋움했으며, 지난달 필리핀 최대 미디어 기업 ABS-CBN과 매니지먼트 협약을 맺고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선언했다. 낸시는 필리핀 드라마 여자주인공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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