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티마 출신 배우 겸 뮤지션 김소이가 신생 기획사에서 새 출발을 한다.
27일 오전,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김소이는 최근 더네임드와 전속계약을 맺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더네임드는 인기 드라마 제작사에서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회사의 임원진이 독립해서 차린 회사다.
올해 초 FA 시장에 나온 배우 김소이는 여러 소속사의 제의를 마다하고, 현 매니저가 회사를 설립하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리는 의리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이 회사에 소속돼있는 배우 윤예희 역시 많은 회사의 제안을 뿌리치고 현 매니저와의 동행을 결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김소이는 지난 1999년 1세대 아이돌 티티마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두근두근체인지' '환상기담' '지붕 뚫고 하이킥' '아이러브 이태리', 영화 '해부학 교실' '조류인간' '프랑스 영화처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출연한 단편 '리바운드'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SBS 월화 드라마 'VIP'에 특별출연한 김소이는 능수능란한 영어 대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