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뉴욕에 드디어 도착했다.
26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정해인이 뉴욕에 첫발을 내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해인은 첫 다큐 PD에 도전하기 위해 14시간만의 장거리 비행 끝에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그는 피곤한 내색도 없이 환하게 웃으며 뉴욕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
이후 정해인은 능숙하게 환전을 마치고 공항에서 예약한 숙소로 향하기 위해 택시를 불렀다. 그는 택시 예상금액이 78달러로, 약 8만원 금액에 당황했다. 알고 보니 정해인은 법인 카드가 아닌 개인 카드로 결재를 해야 해야 했기 때문.
숙소에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뉴욕 탐방에 나선 정해인은 록펠러 센터로 갔다.그는 아이스링크장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안 해도 너무 좋다. 길 있는 것 자체도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랜드마크인 세인트 패트릭 성당에서 한 인도 남자가 정해인에게 다가 와 손금을 봐주며 “넌 결혼 후에 굉장한 성공을 할 거다. 여자가 너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거다”라고 말해 그를 흐뭇하게 했다.
또 정해인은 뉴욕에서 꼭 먹고 싶었던 할랄가이즈를 직접 맛 보며 “이게 왜 소울푸드인 줄 알 것 같다. 영혼이 번쩍 뜨인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매운맛이 뒤늦게 올라온다"라며 핫소스를 조금씩 첨가하라고 조언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타임스 스퀘어에 간 정해인은 “타임스 스퀘어에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꿈꾸는 것 같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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