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업자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탈수 증세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롯데 관계자는 26일 “신 명예회장 후견인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이 탈수 증세를 보여 건강 확인이 필요해 오늘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6월 법원 결정에 따라 거처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으로 옮긴 뒤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 한때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치료 후 기력을 회복해 퇴원했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식사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달 31일로 백수(白壽ㆍ99세)를 맞았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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