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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정부합동평가 광역단위 전국 3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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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정부합동평가 광역단위 전국 3위 ‘역대 최고’

입력
2019.11.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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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시ㆍ군 순천시 1위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도청사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는 2019년(2018년 실적) 정부 합동평가에서 전국 도 단위 3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도내 시ㆍ군 평가에서는 순천시가 1위를 차지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24개 정부 부처가 참여해 국가위임사무와 국고 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의 추진상황을 연 1회 평가한다. 시ㆍ군ㆍ구 실적을 포함해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156개 지표를 평가하고 순위를 정한다.

전남도는 정량지표 123개 중 87개의 목표를 달성했고 정성지표 33개 중 11개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3위에 올랐다.

전남 각 시ㆍ군 평가에서는 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으며 여수시 2위ㆍ광양시 3위ㆍ화순군 4위ㆍ고흥군 5위 순이다.

특히 화순군은 지난해 15위에서 4위로, 완도군은 19위에서 8위로 순위가 치솟았다. 반면 함평군은 지난해 9위에서 18위로 하락했으며 무안군도 11위에서 21위로 내려앉았다. 신안군은 최근 5년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도는 정부 합동평가 지표별 목표가 확정된 지난해 3월부터 부서별 담당자 워크숍, 시군 추진상황 보고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실적 상승을 위해 노력했다. 또 정부로부터 받은 인센티브 11억원 가운데 10억원을 각 시ㆍ군에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1위를 차지한 순천시에는 수상 사업비와 포상금 등을, 전년 대비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완도군에는 노력상을 부여해 포상금 외에 수상 사업비를 별도로 지급한다. 우수 성적을 거둔 도 담당 부서에도 포상금과 근무성적평정 가점, 성과관리평가(BSC) 가점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고광완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은 “상위권 성적 유지를 위해 매월 부서별 추진실적 및 부진지표 점검과 도와 시ㆍ군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정성평가 전문가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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