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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택한 LS, 주요 계열사 CEO 전원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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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택한 LS, 주요 계열사 CEO 전원 유임

입력
2019.11.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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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26일 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전원 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6명 등 총 27명의 임원은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LS산전 박용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사업과 디지털 전환 총괄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구본혁 부사장은 LS-니꼬동제련에서 예스코홀딩스로 이동하여 대표이사 CEO를 맡게 된다.

박용상 LS산전 사장
박용상 LS산전 사장

박용상 부사장은 1988년 입사 이후 LS산전의 주력인 전력기기 사업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한 ‘전력사업 전문가’로, 생산ㆍ기술본부장, 중국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사업총괄 부사장으로서 회사의 장기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상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상

구본혁 부사장은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LS전선에 입사, ㈜LS 경영기획팀, LS-니꼬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등을 거치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을 받아 오너 3세 중 처음으로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CEO로 선임됐다.

LS 관계자는 “능력이 검증된 주요 계열사 CEO들을 전원 유임 시킴으로써 조직을 안정화하고 내실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역량과 미래 혁신을 강화할 젊은 리더들을 중용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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