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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그린하우징어워드] 환경부장관상 한샘 ‘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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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그린하우징어워드] 환경부장관상 한샘 ‘리하우스’

입력
2019.11.26 18:00
수정
2019.11.26 21:2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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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전체 인테리어를 원스톱으로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한샘 '리하우스' 패키지 중 '모던화이트3'의 거실 공간. 한샘 제공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한샘 '리하우스' 패키지 중 '모던화이트3'의 거실 공간. 한샘 제공

환경부장관상은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패키지 브랜드 ‘리하우스’가 차지했다.

리하우스는 집 전체 인테리어를 한번에 제안하는, 한샘 고유의 패키지 사업이다. 욕실부터 바닥재, 벽지, 문, 조명, 빌트인 가구에 이르기까지 주택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에 관한 모든 제품 및 서비스를 개별 품목이 아닌 원스톱 공간 패키지로 제공한다. 국내 최장수 전문경영인 기록을 세우고 지난달 퇴임한 최양하 전 회장이 1990년대 세운 ‘가구가 아닌 공간을 판매한다’는 전략에 따라 발전시켜 온 독자 브랜드다.

심사위원단은 한샘이 자체 기술력과 아이디어에 기반한 리하우스 브랜드를 통해 공간 패키지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점과 더불어 지난 50여년간 국내 주거환경의 변화를 주도해오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샘은 리하우스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에 국내법에 규정된 친환경 자재 기준(E1)보다 더 높은 등급(E0)의 원자재를 사용한다. E0 수준의 자재는 유해물질인 폼알데히드 방출량이 E1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한샘은 설명했다.

원자재뿐 아니라 접착제와 표면재 역시 친환경 제품을 쓴다. 가구 유해물질의 약 70%가 표면재로 마감되지 않은 원자재 단면에서 방출된다는 점을 고려해 한샘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가구 전면을 모두 표면재로 마감한다. 특히 ‘황토나노 표면재’는 자연산 황토를 나노 사이즈로 분쇄해 코팅액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원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방출을 억제할 뿐 아니라 유해세균 번식을 막는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나 라돈, 중금속 점검도 철저하게 진행한다. 각 유해물질에 대한 법 기준보다 20배 강화한 자체 기준을 적용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와 리모델링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원자재와 완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리모델링 공간의 공기 질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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