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유치원 5곳 신설 추진”
강원교육청이 공립유치원을 새로 만들거나 학급을 증원하는 등 유아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강원교육청은 2023년까지 홍천과 강릉, 원주, 춘천에 5개 공립유치원(91개 학급)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내년 9월 7학급, 108명 규모로 홍천 남산유치원이 개원하고, 2022년엔 강릉 옛 중앙초교 부지에 가칭 홍제유치원(6학급, 108명 정원)이 문을 연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기업도시 개발이 마무리된 원주에서도 2022년 가칭 기업유치원 두 곳과 신평초교 병설유치원이 신설돼 232명의 원아를 받는다.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는 춘천 삼천ㆍ온의동에도 2023년 12학급, 226명 규모로 유치원 설립을 추진한다.
강원교육청은 학급 증설에도 나서 내년 640명을 시작으로 △2021년 342명 △2022년 316명 △2023년 452명 등 공립유치원 정원 1,750명을 늘릴 계획이다.
앞서 강원교육청은 올해 공립 유치원 13곳, 18학급을 신설하거나 정원을 늘려 취원율을 40%대까지 끌어올렸다. 이현종 강원교육청 행정과장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 신ㆍ증설을 적극 추진, 양질의 교육과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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