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26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3만여명에 달하는 관내 외국인 주민의 한국생활 정착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 법무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협업으로 다문화이주민프러스센터를 마련했다.
시는 외국인 등 다문화 가족이 매년 늘고 있지만 지원사업 잘 알지 못하거나 부처가 달라 겪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돼 3억원을 들여 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던 외국인을 대상으로 통ㆍ번역 상담, 출입국 체류관리, 고용허가, 외국인 상담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시가 대한민국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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