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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그린하우징어워드] “기업들 친환경 R&D 확대… 프로젝트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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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그린하우징어워드] “기업들 친환경 R&D 확대… 프로젝트 차별화”

입력
2019.11.26 18:00
수정
2019.11.26 21:2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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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심사위원장 심사평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그린하우징어워드’는 저탄소ㆍ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친환경 주거문화 창달과 녹색 주거 패러다임 확산을 목표로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주택건설 산업계의 대표적 행사입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많은 업체가 참가해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한 13개 부문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5명의 심사위원단은 참가사들이 제출한 대표 프로젝트와 실적 자료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성과와 주택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수상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아울러 현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이자 우리가 지난 10회 행사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본 도시재생 부문에서 특별상을 시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심사 과정에서 우리나라 주택건설업체 및 관련 회사들이 주택건설의 질적 개선 노력, 특히 친환경에 대한 연구개발을 해마다 크게 늘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주택건설시장의 장기적 저성장, 주택경기의 변동성 증대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친환경 주택 개발로 차별화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려는 혁신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시장의 친환경 녹색건설 및 윤리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프로젝트별로 친환경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이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린하우징어워드는 미래 주택의 핵심인 친환경 주택의 다양한 요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하고 있어 우리나라 주택건설을 세계적 수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년에도 주택건설 관련 회사들의 혁신적 시도와 지속적 노력으로 자연과 소통하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고성수 2019 그린하우징어워드 심사위원장(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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