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을 활용해 올바른 제주여행 문화를 알리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이 추진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관광객을 맞이하는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의 바른 여행문화를 알리기 위한 유튜브 영상 ‘올바른 제주도 사용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개그맨 황제성이 출연해 관광객과 도민의 입장에서 제주여행 중에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나눠 재미있게 그려냈다.
관광객이 지켜야 할 에티켓은 문화유산 보호, 쓰레기 문제, 소음공해, 기초질서 준수, 교통에티켓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도민이 지켜야 할 에티켓은 관광객 응대, 바가지 요금, 관광지의 무분별한 개발, 옵션관광, 과장광고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공사는 이번 영상을 인기 유튜브 채널과 여행전문 채널 등을 통해 소개하는 등 대국민 캠페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당 영상은 앞으로 1년 동안 도내 버스 정류장 및 버스내부 모니터, 전광판, 극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올바른 제주도 사용 가이드’ 영상은 제주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Hello Jeju(https://www.youtube.com/visitje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관광객과 도민이 상호 존중하는 아름다운 여행문화의 필요성을 알려나가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주의 여행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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