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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시민공유공간은 어디 있나

입력
2019.11.26 11:50
수정
2019.11.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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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1곳 지도 작성… 특성ㆍ위치ㆍ주요 프로그램 등 담아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

대전시가 조성한 중구 석교동 시민공유공간 '잇다'의 개소식 모습. 대전시는 시민공유공간 11곳의 위치와 특성 등을 담은 지도를 제작, 배포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조성한 중구 석교동 시민공유공간 '잇다'의 개소식 모습. 대전시는 시민공유공간 11곳의 위치와 특성 등을 담은 지도를 제작, 배포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운영하는 마을공방, 공유부엌 등 시민공유공간의 위치를 알려주는 공유공간 지도를 제작,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통공간으로 마을배움터와 공유부엌, 마을학교, 배움학교, 마을사랑방, 마을공방, 마을카페 등 11곳을 조성했다. 지역적으로는 서구와 대덕구에 각 3곳, 중구ㆍ유성구 각 2곳, 동구 1곳이다.

대덕구 어린이 마을학교 ‘또바기’의 경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 교육을 하고 있고,동구 마을 사랑방 ‘너나들’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또 중구 교육공동체 공감의 집 ‘잇다’에서는 마을 영화관과 마을사진관, 서구 마을 사랑방 ‘월평둥지’에서는 소셜다이닝과 마을배움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시민공유공간 지도는 공간명과 공간유형(특성), 위치, 주요프로그램, 연락처 등을 담고 있다. 지도는 동 주민센터와 시ㆍ자치구 민원실, 사회적 자본센터 등에 비치돼 있다.

강영희 공동체정책과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유공간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활력소로 작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공유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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