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1곳 지도 작성… 특성ㆍ위치ㆍ주요 프로그램 등 담아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
대전시는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운영하는 마을공방, 공유부엌 등 시민공유공간의 위치를 알려주는 공유공간 지도를 제작,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통공간으로 마을배움터와 공유부엌, 마을학교, 배움학교, 마을사랑방, 마을공방, 마을카페 등 11곳을 조성했다. 지역적으로는 서구와 대덕구에 각 3곳, 중구ㆍ유성구 각 2곳, 동구 1곳이다.
대덕구 어린이 마을학교 ‘또바기’의 경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직접 교육을 하고 있고,동구 마을 사랑방 ‘너나들’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또 중구 교육공동체 공감의 집 ‘잇다’에서는 마을 영화관과 마을사진관, 서구 마을 사랑방 ‘월평둥지’에서는 소셜다이닝과 마을배움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시민공유공간 지도는 공간명과 공간유형(특성), 위치, 주요프로그램, 연락처 등을 담고 있다. 지도는 동 주민센터와 시ㆍ자치구 민원실, 사회적 자본센터 등에 비치돼 있다.
강영희 공동체정책과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유공간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활력소로 작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공유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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