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겨울왕국2’이 개봉 6일째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35만 380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479만 1689명이다.
특히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이 70%를 넘어서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해 앞으로도 계속 흥행 가도를 달릴 전망이다.
‘겨울왕국2’는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사전 예매량 100만 장을 넘어 110만 장 돌파라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작 중 ‘어벤져스’ 시리즈의 뒤를 이어 사전 예매량 110만 장을 넘어선 두 번째 작품이었다.
하지만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이면서 영화계에서 쓴소리도 면치 못했다. ‘블랙머니’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은 “‘겨울왕국2’는 좋은 영화지만, 다른 영화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이 영화를 볼 수는 없느냐”며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영화법 개정을 촉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