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쉬 린드블럼이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다년계약을 제시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린드블럼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모로시는 린드블럼의 올 시즌 성적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과 함께 지난 25일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사실을 적었다. 그러면서 “린드블럼이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다년계약을 제시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린드블럼은 2011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4년까지 필라델피아, 텍사스, 오클랜드 등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2015년 롯데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진출했다. 2017년에는 피츠버그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복귀, 4경기에서 10.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7.84를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기에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에는 두산으로 이적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모로시는 “린드블럼은 KBO 규정에 따라 토요일(30일)부터 국제 FA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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