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셰프가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마지막 회에서는 출연진이 지난 5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이날 정호영은 박철민이 출연했던 171회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정호영은 “(박철민이) 어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셨다고 그리운 손맛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호영은 “그때 나도 아버지가 똑같이 치매로 고생하시는 상황이었다. 속상한 마음도 있었다. 맛있게 드시니까 아버지 생각이 나더라”라고 말하며 눈가를 훔쳤다. 그는 “기쁘면서도 슬픈 날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호영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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