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고(故) 구하라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컴백 음감회 일정을 취소한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후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예정되었던 엑소 6집 앨범 ‘옵세션(OBSESSION)’ 프레스 음감회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SM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오는 27일 컴백을 앞둔 엑소는 전날에도 티징 콘텐츠 공개 일정 조정을 공지하며, 고 구하라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엑소 뿐만 아니라 AOA도 예정된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으며, 크러쉬는 컴백 일자를 연기하는 등 가요계 전반에 구하라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 9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항을 수사 중이다.
팬들과 취재진의 조문은 별도의 장소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26일 밤 12시(자정)까지 가능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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