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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김한길, “‘국민환자’가 되니 세상이 너그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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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김한길, “‘국민환자’가 되니 세상이 너그러워졌다”

입력
2019.11.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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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김한길 부부의 소소한 일상이 공개된다. 채널A 제공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소소한 일상이 공개된다. 채널A 제공

폐암 4기, 삶의 큰 고비를 겪고 제2의 인생을 ‘다시’ 사는 길길 부부,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채널A의 신규 프로그램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이하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특별한 일상을 공개한다.

24년 차 부부인 두 사람은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 아차산으로 향한다. 김한길과 발맞춰 걷던 최명길은 “(당신) 지금 여기까지 오는데 한 번도 안 쉬었어”라며 감격스러워한다.

이에 김한길은 “6~7개월 전만 해도 숨이 차올라 잘 걷지 못해 비참했다. ‘국민 환자’가 되니 세상이 자신에게 너그러워졌다”며 너스레를 떤다. 부부는 짧은 산책 시간 동안 그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하며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건강을 되찾아 ‘다시’ 잘 살아가고 있는 길길 부부가 최초로 털어놓는 지난겨울, 그리고 ‘다시’ 사는 하루 이야기는 25일 오후 8시 40분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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