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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3개 차종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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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3개 차종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랐다

입력
2019.11.25 16:15
수정
2019.11.25 19: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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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쏘나타.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25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최근 승용차 부문에 쏘나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를 각각 최종 후보 리스트에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종 후보 리스트에 현대ㆍ기아차 세 차종이 한꺼번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올해도 수상하면 지난해 G70와 코나에 이어 현대ㆍ기아차가 2년 연속 선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6월쯤 수상 대상 차종을 선정한 뒤, 다양한 테스트와 3차례 투표 등을 거쳐 연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올해는 승용차 부문에서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도요타 ‘수프라’가 함께 후보 명단에 포함됐으며 SUV 부문에서는 링컨 ‘에비에이터’가 이름을 올렸다. 트럭 부문은 포드 ‘레인저’와 지프 ‘글래디에이터’, 램 ‘헤비듀티’ 등이 경쟁한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은 1994년 시작돼 매년 그 해 출시된 차 가운데 최고 제품을 뽑는 행사로,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다. 최종 수상 차종은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텔루라이드
텔루라이드

남상욱 기자 thot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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