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귀농인협회 발족…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귀농귀촌 홍보
”농업 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사라져가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이 필수입니다. 경주를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6일 ”청년 농업인을 비롯한 귀농귀촌인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귀농인구가 경북에서 7위, 전국 24위인 경주를 최고의 귀농귀촌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농업 분야 12개 공약사항 중 하나인 주 시장의 귀농귀촌 프로젝트는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농어촌 만들기’의 또 다른 이름이다.
주 시장은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농림축산해양국 및 농업회의실 신설 △로컬푸드직판장 확대 △청년창업농 육성 등 청사진도 마련했다. 그는 올 초 귀농인협회를 발족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귀농귀촌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도시민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에 확정돼 내년부터 3년간 6억원의 사업비까지 받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수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이전으로 6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갖춘 경주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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