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하예 측도 박경이 제기한 사재기 의혹에 법적 절차로 대응한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25일 "지난 24일 모 가수에 의해 거론된 송하예 관련 음원 차트 사재기 의혹에 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당사와 송하예는 모 가수의 발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해 법적절차에 따라 강경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하기미디어는 "현재 송하예는 온라인상에 지속되고 있는 논란에 의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사실무근인 발언으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한다. 추후에도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으로 인해 법적 대응 대상이 될 경우 선처와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박경은 SNS에 송하예를 포함한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이들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펼쳐진 가운데, 박경 소속사 측은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바"라고 사과했다.
박경의 해당 발언에 대해 25일 바이브, 임재현에 이어 송하예 소속사 측도 강경 대응을 예고하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송하예는 지난달 신곡 '새 사랑'으로 컴백, 음원 차트 상위권을 순항 중이다.
박경은 오는 12월 7일과 8일 연말 토크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어, 이 자리에서 박경의 추가 입장을 들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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