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김강우·정웅인·오나라·이지훈이 강렬 캐릭터가 돋보이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KBS2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25일 조여정·김강우·정웅인·오나라·이지훈 등 5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음 달 4일 첫 방송을 앞둔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5인 포스터 속 드라마의 주역들은 매서운 눈빛, 비장미가 넘치는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 역을 맡은 조여정은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답게 무심한 표정 속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끈다. 유약하고 선한 모습 뒤에 감추어진 독기와 강인함마저 엿보이는 조여정은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옆에 강태우 역을 맡은 김강우는 포스터를 뚫고 나올 것만 같은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묵직한 존재감을 담아냈다.
악역 연기의 달인이자 베테랑 배우 정웅인은 정서연의 남편 홍인표 역을 맡아 전작들을 뛰어넘는 악역 캐릭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포스터 속에서도 정면을 응시하는 소름 끼치는 눈빛은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 윤희주 역을 맡은 오나라는 어둠 속에서도 감춰지지 않는 고혹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지금까지 만나 볼 수 없었던 차가운 이미지를 선보인다. 그리고 남편 이재훈 역을 맡은 이지훈은 목표를 향한 듯 예리한 눈빛을 빛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포스터의 붉은 선 위에 있는 ‘주인 잃은 99억 끝을 모르는 탐욕’이라는 카피는 현금 99억으로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복마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시선을 압도하는 5인 포스터를 공개한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다음 달 4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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