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5일만에 가까스로 철회됐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23일 오후 7시부터 진행한 이틀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25일 오전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은 철회되고 25일부터 KTX 등 열차 운행이 정상화된다.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하루 이틀이 걸릴 전망이다.
노조와 사측의 정확한 합의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5∼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라는 국제행사가 예정돼 철도노조 지도부가 부담을 가진 데다, 노조 요구 중 하나인 한국철도와 SR 통합에 대해 국토부가 용역 재개를 위한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기 종료의 실마리가 풀린 것으로 보인다.
이슈36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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