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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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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입력
2019.11.25 08:26
수정
2019.11.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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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 상담, 긴급 돌봄, 위기가구 발굴·사례관리 등으로 장애인 부담 덜어

동작구 제공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사진) 조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 공모’ 선정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관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해소와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이 센터는 사무실, 상담실, 다목적 강의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경사로와 장애인화장실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센터 인근엔 장애인복지관 2개소와 보라매병원이 위치, 장애인 가족 접근이 용이하다. 보건복지부가 2017년 실시한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의 83.3%가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한 가운데 도움제공자의 81.9%가 가족구성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센터 운영은 조례에 따라 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에서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맡는다. 주요사업은 △장애인 가족 상담·교육 △긴급 돌봄 △장애인 가족 휴식지원 △장애인 위기가구 발굴·사례관리 △분야별 서비스 기관 정보제공·연계 등이다. 전문상담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박주일 사회복지과장은 “기존 장애인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 가족에 대한 지원체계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가족의 역량강화와 돌봄제공 등의 역할을 함으로써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올해 18억9,29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적장애인 보육도우미사업과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사업 등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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