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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멤버로 도쿄돔 첫 입성 영예 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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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멤버로 도쿄돔 첫 입성 영예 누렸는데…

입력
2019.11.24 21:55
수정
2019.11.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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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 연합뉴스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 연합뉴스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구하라(28)는 한류 2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카라 멤버 출신이다. 2013년 1월 한국 여성가수 중에선 처음으로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는 등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 ‘시티헌터’를 통해 연기자로도 이름을 알렸고,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구하라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인 최모씨와 갈등을 겪으며 고소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씨가 구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은 이후 쌍방폭행 논란과 사생활 동영상 유포 논란이 더해졌다.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올해 8월 열린 1심에서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구하라는 올해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지난 5월 26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14일 친한 연예계 동료인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슬픔을 겪기도 했다. 구하라는 당시 SNS를 통해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 이렇게 인사할 수밖에 없어서 미안해”라며 “그곳에서 가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며 눈물을 쏟았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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