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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마지막 인사 된 구하라 SNS 속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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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마지막 인사 된 구하라 SNS 속 한마디

입력
2019.11.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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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23일 그가 게재했던 SNS 게시물이 안타까움을 증폭시키고 있다. 구하라 SNS
24일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23일 그가 게재했던 SNS 게시물이 안타까움을 증폭시키고 있다. 구하라 SNS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 9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 등을 수사 중이다.

특히 구하라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잘자”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소통을 이어왔던 바,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해당 사진 외에도 구하라는 그간 꾸준히 자신의 SNS에 근황 사진들을 게재하며 절친 설리의 비보 이후 기운을 차린 듯한 모습을 보여왔었다. 일본 활동 영상 등을 공개하고 삶의 의지를 다져왔던 구하라의 행보가 더욱 안타까움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이후 2016년 팀이 해체하며 솔로로 전향해 활동했다. 최근에는 일본 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일본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지난 14일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15일 오사카, 17일 나고야, 19일 도쿄에서 '하라 제프 투어 2019~헬로(HARA Zepp Tour 2019~HELLO~)'를 개최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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